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새생활교회 당회장 박주동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헌법/제1부 총론

제1부 총론

예배하는 사람 2025. 1. 27. 18:51

Ⅰ.교회의 왕

성경은 말씀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고 한다(사 9:6~7). 그리스도는 천지의 모든 권세를 아버지께로부터 받으신(마 28:18) 왕으로서 그의 교회를 치리하시되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직접 하시고, 또 사람들의 사역을 통하여 간접적으로도 하신다. 그리고 그에 필요한 교회의 직분들과 규례들을 신약에 계시하여 주셨다. 교회는 이 계시된 제도를 따라야 하며, 그 규례들을 지켜야 한다.

 

Ⅱ. 선서

1. 하나님 앞에서의 회개와 서원

1.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약하는 우리의 행위에 의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엄위하신 존전에 가까이 서게 되 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움과 슬픔을 안고 진심으로 자기 죄를 자백하는 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용납 받는 줄로 알고(요일 1:9), 이 시간 먼저 우리 죄를 고백합니다.

2. 우리는 성경에 포함된 무한한 진리와 은혜에 대하여 온전한 감사와 순종을 나타내지 못한 사실을 고백하며 애통합니다.

3. 우리는 우리의 신앙부족을 인정하면서 예배에 대한 우리의 형식주의와 우리 자신의 교만과 이기주의와 허망함과 세속주의와 미온상태와 온유하지 못함과 경성하지 못함과 안일주의와 성격상 신령하지 못함을 자복합니다.

4. 우리는 은밀하게 선을 힘쓰지 못하였으며, 가정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으며, 기도회나 예배에 충실하지 못하였으며, 주일성수에 부족하였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신자들을 사랑하는 일에 너무도 부족하였음을 자복합니다.

5. 우리는 진리의 증인으로 자처하면서 세계 인류의 누구에게나 전도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으며, 재물을 사치한 생활에 낭비하면서 복음전파에는 기꺼이 바치지 못한 죄를 자복합니다.

6. 우리는 국가와 사회의 죄악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느끼며 자복합니다.

7. 우리는 죄를 자복하고 죄를 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긍휼이 약속된 줄로 믿으면서(잠 28:13) 앞으로는 위의 모든 허물과 죄를 버리기로 결심하며, 새롭게 되기를 주님 앞에 서원합니다.

2. 하나님 앞에서의 선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목사들과 장로들과 집사들 그리고 신자들은 위대하시고 두려우신 우리 주 하나님의 이름으로 손을 들어 선서하나이다.

 

1.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과 순결과 공의와 전지전능하신 존전에서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주이시며, 성령께서만이 우리로 진리를 깨닫게 하시며 성화시키시며 인도해 주시는 이시며, 하나님 아버지만이 우리의 영원하신 기업이심을 믿습니다.

2. 우리는 성경의 무오(無誤)를 기본 교리로 가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그 대.소요리문답서 및 교회정치와 예배모범을 성경적인 줄 알고 받아들이며, 또한 하이델베르그 신앙고백서를 성경적 고백서로 받고, 다음과 같은 모든 것을 배척합니다.
(1) 성경의 무오를 믿지 않는 자유주의의 모든 학설,
(2)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는 자연주의,
(3) 사람의 책임을 망각하는 무관심주의,
(4) 경건의 능력을 무시하는 형식주의 또는 의식주의,
(5) 허영과 허세와 부실을 개의치 않는 물량주의,
(6) 화평을 좇는다는 명목으로 분명한 비진리를 포용하는 타협주의 (예컨대 W.C.C. 운동),
(7) 복음이 세상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하게 하는 무자격한 교역자들의 복음사역 진출 등을 배척합니다.
우리는 무분별한 폐쇄주의를 지양하고, 정치 형태가 개혁교회와 다를지라도 건전한 복음주의 교단들과는 교류를 힘쓰고자 합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에서 “거룩한 공회를 믿사오며”(I believe the holy catholic Church)라고 고백함과 같이 우리는 땅 위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다른 교회들과 하나 되기를 기도하며 힘쓰겠습니다.

 

Ⅲ.체제선언

주후 1517년 신구 이대 분파로 나뉘어진 기독교는 다시 수다한 교회를 이룩하여 각기 교파들의 신경, 의식, 규칙, 정치제도를 따라서 그 교훈과 지도하는 것이 다른데, 그것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1. 교황정치

이 정치는 주로 로마 가톨릭교와 희랍정교의 정치인 바, 교황이 전제적으로 산하 전 교회를 관리하는 정치이다.

2. 감독정치

이 정치는 감독이 교회를 주관하는 정치인바, 감독교회와 감리교회에서 쓰고 있는 정치이다.

3. 자유정치

이 정치는 다른 회의 관할과 치리를 받지 아니하고 각 지교회가 자유로이 행정하는 정치이다.

4. 조합정치

이 정치는 자유정치와 유사하나 각 지교회의 대표들로 조직된 연합회가 있어 피차 유익한 문제를 의논하되, 산하 교회에 명령하거나 주관하는 권한은 없고, 모든 치리하는 일과 권징과 예식과 도리 해석을 각 교회가 자유로이 실시하는 정치이다.

5. 장로회정치

이 정치는 지교회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서 장로를 선택하여 당회를 조직하고, 그 당회로 하여금 치리의 사역을 하게 하는 정치이다. 그러므로 장로회 정치는 그 기본권이 교인들에게 있는 신본주의적 공화정치이다. 당회는 치리의 사역으로 교회를 섬기는 목사와 장로로 구성되어 성경말씀대로 지교회를 봉사하며, 보다 넓은 치리회(노회, 총회)와 함께 교회의 화평과 성결을 파수하며 또 증진시키는데 수종든다.

 

Ⅳ.제1회 대한예수교 장로회총회(개혁) 선언문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 땅에 전래된 지 1백주년을 맞는 이 때, 한국 장로교회가 세계 선교 사상 유래 없는 부흥과 성장을 이룩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축복임을 믿고 감사하며 찬송한다.
그런데 해방이후 한국 장로교회는 인위적 및 사상적 요인들의 작용으로 인해 총회가 거듭 분열하는 비극을 경험해 왔고, 그 이후 장로교회 합동측 교단이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견지하며 성장하여 오던 중, 일부 교권주의자들이 장로회 헌법을 부재 상태로 몰아넣음으로 말미암아 교단이 무질서와 불법과 혼란에 빠지고 마침내는 사분오열되는 상처를 입게 되었다.
이에 합동 교단의 부패와 세속화 그리고 분열을 마음 아파하는 동역자들이 수년 동안 총회의 정화와 합동을 위하여 진력하며 부분적인 합동만이라도 이루고자 합동 총회를 성립시켰으나 거기에도 교권이 작용하여 다시 한번 실패의 쓰라림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재의 상황 속에서는 개혁과 화합이 절망적임을 알고 우리는 장로교 정치원리인 “양심의 자유”와 “교회의 자유”를 따라 총신 이사회의 불법적인 교권간섭을 거부하고 합동신학원을 설립한 교수들과 함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의 신앙과 신학적 전통을 계승하면서 총회를 소집할 것을 합의하였다.
우리 총회는 바른 신학(딤전 6:3, 딤후 1:13), 바른 교회(딤전 3:15), 바른 생활(약 1:27)을 이념으로 하여 참신한 개혁주의적 신앙 운동을 펴 나아가기로 하고, 남의 잘못을 지적하기에 앞서 먼저 우리 자신의 개혁을 다짐하고(갈 6:3~5), 또한 독선과 아집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우리 총회의 입장과 진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이다.

1. 우리는 총회의 명칭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이라 하며, 총회의 역사성에 의거하여 제66회 총회로 소집한다.

2. 우리는 한국 장로교회의 신학적 전통인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을 고수하고(히 13:8~9),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대.소요리문답, 교회정치, 권징조례 및 예배모범을 우리의 교의와 규례의 표준으로 삼는다.

3. 우리는 개혁주의 신앙의 특징인 하나님의 절대 주권(롬 11:36), 성경의 객관적 권위(딤후 3:16~17), 구원의 전적 은혜성(엡 2:8),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그의 몸으로서의 교회(엡 1:22~23) 등을 신봉하고, 이상과 같은 바른 신학의 내용을 흐리게 해 온 이질적인 다양한 신학적 요소들을 제거하고 개혁주의의 참 모습을 찾아내는 데 힘쓴다.

4. 우리는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주인이며, 교회의 통치자라는 바른 교회관의 확립과 모든 사역자들은 특권의식이나 주장하는 자세보다는 섬기는 자세를 가지고(막 10:45),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받들도록 힘쓴다.

5. 우리는 경건생활에 주력하되 비성경적 행위인 지방색과 파벌의식을 타파하며, 교권 쟁취를 위하여 시간과 정력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려고(마 6:33) 성경, 기도, 전도, 봉사에 전력하는 교회상을 심어나가는 데 힘쓰고, 우리의 생활에서 신앙과 윤리가 겸전하며 하나님과 인간에 대하여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한다.

6. 우리는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의 소망이 바른 신학교육에 있음을 재인식하고, 교회와 사회의 여망에 부응하는 유능하고 수준 높은 교역자 양성을 위하여 힘쓴다(딤후 2:1~2).

7. 우리는 분열의 상처와 아픔을 거울삼아 자신의 정화와 개혁(딤전 4:16)을 중심으로 하는 진리운동을 추진할 뿐 아니라, 회개와 용서와 관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화목과 합동운동(엡 4:1~6)을 펴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한다.

8. 우리 총회는 교권주의를 막기 위한 성경적 원리를 제도적으로 실시하기로 만전을 기한다(마 23:25~27, 8~10). 이에 따라 교단 봉사에 있어서 목사들의 사역상 평준화, 교단 안에서 각계각층의 의사 발표를 공정하게 보장한다.

9. 우리 총회는 이단의 침투를 교단적으로 막되(요이 1:10) 이를 제도적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현대교회의 속화운동을 성경적으로 정확히 지적하고 이를 극력 방지한다(엡 4:14).

10. 우리는 우리 자신부터 개혁하면서 독선주의나 폐쇄주의를 금물로 생각하고(빌 4:5), 개혁주의 신앙과 개혁운동에 동조하는 이들을 기쁘게 영입한다. 다만, 자원해 오는 이들에게는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잠 19:2하반) 위원회로 하여금 접촉케 하고 합리적인 서약절차를 밟게 한다.

11. 우리는 복음을 받던 교회에서 주는 교회가 되어(행 20:35) 아시아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할 것이며, 또한 우리의 신앙 노선과 같은 국내 교회 및 세계 교회와 우호적 유대관계를 가지도록 힘쓴다(행 1:8, 엡 2:13~18).

12. 본 교단의 정식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이다. 그러나 다른 교단과 구별하기 위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이라 호칭할 수 있다. (2000.9.25 개정)